백수청년들 “주식말곤 답 안보여”…실업급여까지 몰빵 (2021.02.03.)

프리랜서 A씨는 최근 재계약이 불발되며 받게 된 실업급여를 삼성전자 주식을 사는 데 털어 넣었다. 원래는 월급으로 주식 투자용 ‘시드머니’를 모을 생각이었지만, 계약 연장이 불발되면서 대신 실업급여를 재원으로 삼은 것이다. A씨가 받게 된 월 120만원 가량의 실업급여는 이른바 ‘삼성 적금’으로 들어갔다. 당장 생계 걱정이 없는 A씨는 “주식을 공부하고 투자할 비용과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하려 한다"고 말했다.

B씨는 지난해 남편이 실직하며 받게 된 실업급여 가운데 100만원가량을 난생 처음 주식을 사는 데 썼다. 처음엔 주식 공부라는 명목으로 시작했지만, 한 주 사뒀던 삼성전자 주식이 3000원 정도 뛰자, ‘100주를 사뒀으면 30만원을 버는 건데’라는 욕심이 생겼다. 고정 지출이 있는 데다 남편의 실직 기간이 길어지며 한 달 가계 수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을 참이었다. B씨는 은행 대출을 받아 약 1000만원을 주식에 부었고, 주식이 가계의 주된 소득 수단으로 전락했다.

“증시에 돈 털어넣은 다음”“주식을 공부하고 투자할 비용과 시간을 벌었다”는 게 뭔 소리야.

단타를 치든 가치투자를 하든, 공부를 한 다음에 증시에 돈 넣는 게 맞는 거 아닌가?

재작년에 비트코인 저렇게 하다가 어떻게 됐더라… This time is different?